아날로와 디지털의 만남을 통한 미래 생활의 변화

개인적으로 디지털 디바이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편이지만 종이 다이어리와 몰스킨 노트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메모한다. 이는 모바일이 아무리 편리하다고 하지만 노트에 펜으로 쓰는 느낌과 감성을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이 노트의 경우 메모에 대한 감성적 느낌은 좋지만 지난 기록에 대해 찾아 다시보기가 쉽지 않게 된다. 특히 다이어리를 바꾸게 되면 과거 노트의 기록을 다시 찾아 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을것 같다. 이런 종이 노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본인의 경우 디지털의 힘을 빌리고 있다. 종이 노트에 적은 내용을 일반 스캐너나 스마트폰 카메라 스캐너를 통해 evernote 와 같은 디지털 노트 앱에 저장해 놓고 있다. 이렇게 DATA화된 기록은 다양한 Mobile Device ( Notebook & Smart Phone & Tabelt ) 를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메모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종이 노트의 감수성과 디지털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evernote 는 최상의 노트앱임에 틀림없다

최근 몰스킨과 어도비의 만남도 나의 이런 생활 패턴을 응용한 만남인것 같아 보인다. 종이노트에 그린 그림을 디지털로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는 이런 기능을 통해 아날로그로만 표현할 수 있는 세심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번에는 아날로그 펜의 디지털화를 한번 보자 위에서 아날로그 노트와 펜으로 메모하거나 그린 그림을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을 찍어 디지털화하는 기능이었다면 이번에는 아날로그 펜을 통해 작성한 글 또는 그림 자체를 즉시 디지털로 변환해주는 제품도 출시되었다.  이런 제품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는 단계까지 단축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해 가고 있다. 지금의 펜 디자인은 약간 볼륨있어 보일 수 있으나 기술이 발전할수록 일반 연필과 같은 사이즈에서도 구현될 수 있을거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위에서 본것처럼 Note 에 대해서만 이런 기술들이 적용되었을까? 최근에는 스포츠에서도 이런 융합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아날로그 운동의 대명사인 줄넘기와 디지털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고 있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탱그램팩토리에서 Smart Rope 라는 이름으로 시판을 준비중에 있는데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줄넘기를 하는 동안 LED 를 통해 줄검기 횟수를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 다양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런 정보들 ( 줄넘기 횟수 & 소모 칼로리 & 운동 시간 등 )을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SNYC 하여 건강을 관리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웨어러블디바이스와 스마트폰과의 SYNC 를 통해 더욱더 다양한 운동 결과를 수치화 할 수 있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한 줄넘기? 헬스케어 가능한 탱그램팩토리 스마트로프 (Smart Rope)

스포츠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수년전부터 시도되어 오고 있다. 특히 나이키에서는 웨어러블디바이스인 스마트밴드부터 신발에 장착해서 자신의 런닝내역을 기록할 수 있는 시도를 3~4년 전부터 꾸준히 투자하여 성장시키고 있다. 본인도 2010년부터 나이키와 애플이 협업하여 만든 Nike + 라는 제품과 앱을 통해 런닝한 운동 기록을 관리하고 있었고  스포츠와 모바일 그리고 소셜의 환상의 조화 NIKE+ 글을 작성하며 스포츠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 활동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핏비트 플렉스(fitbit flex) 와 샤오미 미밴드(Xiaomi Mi band)를 사용하며 꾸준히 이런 움직임을 관찰해가며 변화를 지켜보고 있었다. 

위에서 Note 와 Sports 두분야에 대해서 소개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아날로그에 디지털이 접목되어 모든 생활패턴을 기록하고 분석하여 자신에게 최적화된 결과를 받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최근에 only mobile 전략을 여기저기서 많이 듣고 있지만 오히려 아날로그와 디지털 그리고 오프라인과 온라인과 모바일의 collaboration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모든건 어느 한쪽에 편중되는 것이 아닌 양쪽의 균현을 찾아 생태계를 만들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이런 변화를 통해 우리의 생활이 얼마나 편리해질지 미래가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