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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iPad 사용기 _ ebook 시장은 어떻게 될까?


 iPad를 구입한지 약 2주 정도가 되었다

iPad가 출시되었을때 나는 스티브잡스의 키노트를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다 언제나 그렇듯 스티브잡스는 세상에 없는 물건을 외계에서 하나 들고온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iPad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스티브잡스와 애플이라는 회사를 통해 완전 새롭게 태어나있었다
키노트를 보며 느낀점은 '아 ~ iPhone 을 통해 휴대폰 시장의 큰 변화과 있었던것처럼 이번엔 컴퓨터 시장이 변하겠구나'였다

하지만 그중 가장 큰 변화는 iBooks 를 통한 전자책 시장의 확대였다 그전까지 iPod을 통해 음반과 영화 , 드라마 시장을 먹어버렸던 스티브잡스가 이번엔 전자책 시장을 노리고 있는것이었다

여기서부터 내 궁금증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서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7년동안 급성장한 모습을 보아오며 나의 커리어를 키워나가고 있던 나는 아마존에서 킨들을 이용해 ebook을 키워나가던 모습을 보고 언젠가( 조만간 )ebook을 통해 종이책 시장이 축소될것이란 생각에 종이책 시장을 과감히 등돌리고 종합몰로 회사를 옮겼었다

하지만 ebook으로의 변화는 더디기만했다 아마존 킨들의 성공도 남에나라 얘기일뿐 국내는 꿈쩍도하지 않았다 그런데 스티브잡스가 드디어 이 지지부진했던 시장에 뛰어들어 신화를 만드려고하는 모습을 또한번 보게된겄이다
나는 궁금해졌다 과연 iPad가 뭔가 보여줄 수 있을까? 키노트에서 보여준것처럼 생활
의 패러다임을 바꿀수 있을까? 빨리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지만 국내에 판매가 언제될지 모르는 상태여서 구매 방법을 고민하던중 미국에 있는 친구가 생각나 그 친구를 통해 한달만에 받아볼 수 있었다 ^^

iPad (WiFi)
0 / 컴퓨터/주변기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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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받아보고 사용해본 지금까지의 느낌은 웹서핑 ,이메일 ,트위터,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한 자료 공유등은 너무나도 편했다 하지만 내가 가장 궁금해했던 전자책은 약간 의문이 들었다 여러가지 변환장치를 통해 만화책을 만들어서 일단 사용봤다
일단 '슬램덩크'와 나의 문서들을 만들어서 봤는데 책넘기는 기능은 너무도 신기하고 종이책의 책넘김 느낌을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가장큰 문제가 역시 눈이 너무 피로하다는것이다 iPad를 구입하기전 여러 언론들이 가장 큰 약점이라고 했던 그 이유였다 내가 막상 사용해보니 역시 눈이 너무 피로해졌다 그래서 책을 장기간 보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마존이  e-ink 이용해서 킨들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여러 지인들께 iPad를 직접 보여주며 iBook 을 보여줬지만 처음에는 너무 신기해하면서도 앞으로 종아책을 대체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지인들은 종이책을 선호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의외로 눈의 피로도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종이의 질감을 느끼고 싶다는 감성적 이유였다
'역시 책은 손맛이 있어야지' 가 대부분의 답변이었다 이성적으로만 본다면 당연 iPad 나 킨들과 같은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해야한다  값도 싸고 환경파괴도 하지 않으며 배송을 기다리지 않고 즉시 읽을 수 있고 몇백권을 가지고 다녀도 너무나도 가볍게 들고 다닐수 있고 정말 많은 장점이 있지만 이 모든것이 종이책이 주는 질감의 감성적인 느낌을 버릴 수 없다는것이다
여기서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책으로만 봐왔던 인간은 감성적인 동물이라는 결정일까? '이성적으로만 본다면 모두 iPad의 손을 들어줘야한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나또한 종이책을 버리지는 못할것같다
책을 한권 한권 사서 내 책장을 채워가는 만족감을 버리지는 못할것 같다

트위터에서 누군가 이런 얘기를 했다 ' ebook이 종이책을 대체하는것이 아니라 상호 보안할것이다' 직접 경험해보니 참 적절한 표현이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만화책이나 신문 잡지와 같은 일회성(?) 책들은 iPad를 통해 활성화 될 수 있을것같다 그리고 소설과 같은 인문 서적은 종이책과 전자책이 공용화될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순전히 기존 세대의 생각일뿐 앞으로 세대들은 음악은 MP3로 듣는것처럼 글은 모니터로 보는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 지게될것이다

오늘 마침 트위터에서 ' 전자책 빅뱅' 이란 책을 소개했다 조만간 구입해서 한번 읽어봐야 겠다
전자책빅뱅
카테고리 정치/사회 > 언론/신문/방송 > 출판 > 전자출판
지은이 이용준 (이담북스(이담BOOKS),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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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ME Magazine  iPad APP DEMO>


                                        

< Wired Introduce a New Digital Magazine Expre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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