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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9일 ~ 31일까지 2박 3일동안 스타트업위크엔드 행사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2회째를 맡이하고 있습니다.
올초에 트위터를 통해 이 행사를 알게되었고 꼭 참석하고 싶었으나 알게됬을때는 이미 행사가 끝난 후였습니다. 다음행사에는 꼭 참여할거라는 생각으로 주시하고 있다가 3번째 신청자로 행사에 참여하게됬습니다.
Startup Weekend는 개발, 영업, 기획, 마케팅, 디자이너, 창업가 등 각 분야의 열정적인 전문가들이 팀을 꾸려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행사입니다. 이들은 54시간 가량의 협업을 통해 팀을 조직하며 프로젝트를 완성 하게 됩니다. 세계 여러도시에서 개최가 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서울에서 Startup Weekend Seoul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startup weekend seoul 블로그 중에서)
자 이제 어떤 행사인지 아셨겠죠?
위의 글처럼 기획자, 개발자 , 디자이너가 모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이를 2박3일 동안 만들어나가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보니 개인이 참석한 경우도 있고 미리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팀으로 만든 후 참석한 팀도 있엇습니다.
처음 시작은 모두 모여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참가자들에게 발표하는 ' 엘리베이터 피칭' (100초 동안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자신과 함께할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에게 구애하는 발표 방식)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발표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내 아이디어에 사람들이 몰릴수도 있고 아이디어가 사장될 수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피칭'의 팁은 주어진 시간이 짧기때문에 얼마나 장황하게 설명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정확히 핵심을 다름 참가자들에게 전달하여 나와 함꼐 할 수 있게 만드느냐입니다.
'엘리베이터 피칭'이 끝나고 참가자들의 투표를 통해 12개의 팀이 구성되어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기획가 개발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팀을 이룬 참가자들은 첫날 새벽부터 열심히 토론하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행사는 2박 3일동안 한국생산성 본부 연수원에서 숙식을 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이여서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서 모두들 거의 새벽까지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팀도 첫날 새벽 2시 ~ 3시까지 미팅하고 잠들었죠 ^^)
둘째날은 본격적인 기획과 개발이 이루어집니다. 외부와의 접촉없이 팀들끼리 모여 기획과 개발을 하니 힘들지만 하나씩 결과물이 나오게 되더군요
(하지만 저는 아쉽게 아기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둘째날은 참여하지 못하고 아기가 열이 다 내린것을 확인하고 마지막날 아기와 아내를 모시고 함께 참석을 했답니다. )
이제 마지막날에는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그전에 심사위원이시자 투자자인 여러 대표님들이 간단한 간연을 해주셨고 이를통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과거의 경험담을 통해 얻은 실패담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후 4시쯤 본격적인 발표가 시작됬습니다.
2박3일동안의 결과물이 발표하는 아주 중요한 자리입니다.
2틀동안 모두 새벽까지 개발하느냐고 피곤했지만 발표 시간이 다가오자 모두들 눈이 초롱초롱해지더군요 ^^
발표도 '엘리베이터 피칭'과 유사하게 8분의 시간만이 주어집니다.
12팀이 발표를 해야하기에 시간도 정확히 주어졌습니다.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엘리베이터 피칭'도 그렇고 마지막 최종 발표때도 그렇고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또는 팀의 결과를 모두 표현해야 하기때문에 PT 의 스킬이 정말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장황하고 정확히 설명하는것보다는 정확한 핵심만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가 중요한 핵심임을 배웠습니다.
발표에서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발표를 하는 팀도 있었고 너무 기술적인 면만을 보여주려다가 시간을 초과하는 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정말로 즐겁에 만들어 나갔구나 하는것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3개의 팀을 뽑는 시간에는 다들 긴장감이 감돌았고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우승하기만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우승팀이 발표되었고 상금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다들 너무나도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우승을 못한 팀들도 모두 즐거워 하였고 우승보다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함꼐할 동반자를 찾았다는 기쁨과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만나 일을해서 즐거웠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저희팀도 관련 투자자들이 관련 기업에서 ( 특히 티켓몬스터 대표님꼐서 함께 일을 했으면 좋곘다는 의사도 주셨습니다. ^^ ) 꼭 한번 다시 얘기를 해보자는 분들도 계셨고 수익구조에 대해서 더 고민해보라는 조언도 많이 주셨습니다.
저희팀의 대표였던 ' 박성호'군도 이런 결과에 큰 희망을 가지고 기뼈했습니다.
< 최우수상을 차지한 Q-PIT 팀 이팀은 자신의 SNS 지인들과의 소개팅을 시켜주는 앱을 개발했죠>
모든 행사가 끝나고 다들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정말로 많은 얘기를 하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저희팀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갈것을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아마 모두들 일을 하면서 이렇게 즐겁운 마음으로 밤을 새워가면서 일(?)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번에 우승한 팀들이 어떻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지가 궁금하고 또 우승은 하지 않았지만 스타트업이 되어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물론 저희팀도 스타트업이 될수 있을거 같습니다. ㅋ )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한국 생산성 본부 에 감사드리며, 다음번 행사에도 꼭 참여하리라 다짐하고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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