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CM & SCL & INFRA

택배 시장의 성장 그리고 .....


얼마전 택배 관련 기사가 나왔는데 지금에서 확인하고 생각을 적어 본다 

 우리가 이렇게 택배를 많이 사용 하고 있다니 놀랍다 이렇게 많은 택배 물량의 대부분은 인터넷 쇼핑몰 성장으로 인한 동반 성장일 것이다 그만큼 인터넷 쇼핑몰이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택배사들의 무한 경쟁으로 인한 단가 인하가 결국 배송 기사님들의 수입에 영향을 주어 생활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이직율이 높아져 전문성이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서비스 퀄리티는 낮아져 고객 클레임이 커지게 된다

 소비자들은 택배를 받을때 자신의 선택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받게 되지만 그럴때마다 택배사를 바꾸라는 클레임을 쇼핑몰에 강하게 한다

 그렇다면 택배는 과연 서비스 사업인가?

택배란 무엇일까? 자신이 직접 상대방에게 가거나 상대방이 나에게 전달해 줄 물건은 택배사에서 대신 전해주는 서비스 (뭐 심부름 센터의 확장판인가? ㅋㅋㅋ ) 업종이라고 봐야하는게 아닐까?

하지만 현실은 서비스와는 거리가 멀다

 이렇게 만든 요인은 뭘까?

 개인적인 짧은 소견으로는 쇼핑몰들의 무리한 단가 인하 요청과 택배사들의 출혈 과다 경쟁으로 인한 단가 인하가 그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택배 시장의 수익 구조에 대해서 말을 하긴 어렵지만 결국 택배기사님들은 box 당 수당을 받은 구조로 되어있는데 택배사가 단가를 인하하면서 box 당 수당도 같이 내려가게 된다

그렇게되니 택배 기사님들이 물량은 많아졌지만 수입은 동일한 기 현상이 발생하면서 소위 일만 많아지고 나아지는건 없는 현실이 된다

그렇게되면 택배 기사님들이 웃으면서 일을 할 수 있을까?

 주위 택배 기사님들은 한번 보시면 웃으면서 배송하는 기사님들이 얼마나 될까? ( 아! 우체국 택배 기사님이나 일부 전담택배 기사님들 중에는 간간히 이런분들이 계신다 여긴 단가가 높으니깐  ^^ )

소비자는 이런 기사님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어쩔수가 없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택배를 안 받을 수도 없는것 아닌가

택배 회사도 마찬가지다 현재 택배사들의 적자 구조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고 2010년에는 결국 단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바로 잡을 수 있는게 현재 인터넷 쇼핑몰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들이 아닐까 한다

당연히 낮은 단가의 택배사를 선택하여 물류 cost 를 낮추는것이 우리의 역할 이지만 이런식으로 시장을 망가트려가는것도 결국 우리일 것이다

앞으로 더운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좋은 방안을 만들어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제는 쇼핑몰의 규모가 여느 백화점이나 마트보다도 커진 상태이다 이 규모를 이용하여 개선해 나간다면 미래에는 보다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전 국내 '비스킷' 과 '아이패드'  관련한 국내 도서 물류에 대한 위기에 대해서 글을 쓴적이 있는데 물류인으로 봤을때 나의 영역이 줄어드는 것일 수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땐 자연 친화적(책을 만들기 위한 나무 소비 감소 및 배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차량 배출 가스 줄임 그리고 기름 소비 줄임)인 결과가 나오게 될것이다

그렇다면 일류적으로 얼마나 좋은일인가?

 이제 우리들도 지금이 아닌 미래를 생각하며 시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택배 작년 10억개 돌파…1인당 21회 이용

입력 : 2010.03.29 06:53

매년 10% 증가, 택배기사 근로조건은 악화

지난해 우리나라 택배시장에서 취급한 박스 물량이 무려 10억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해양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분석한 택배시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전체 택배물량은 10억5천여개로, 2002년 4억개 보다 175%나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이용횟수도 2002년 9회에서 21회로 크게 늘었고, 시장 규모도 1조원 대에서 2조9천억원까지 올랐다.

2001년 이후 전자상거래와 홈쇼핑이 활성화되면서 택배시장의 규모가 매년 10%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규모는 당분간 계속 늘어나 2014년에는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택배업체 수도 2002년 9개에서 현재 19개로 배 이상 늘어났고, 택배업 종사자 수도 현재 3만여 명을 넘어서며 화물운송산업(약 33만명)의 12%를 차지했다.

대한통운과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현대택배, CJGLS(가나다순) 등 5개 사는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했다.

택배물량이 매년 1억개씩 증가할 때마다 약 2천 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택배업체간 과당경쟁으로 택배종사자들의 근로조건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3천700원에 달하던 박스당 택배 평균단가는 지난해 2천500원이 채 안 돼 30% 이상 떨어졌고, 택배기사들은 하루 평균 12시간씩 일하며 적정량보다 30개 이상 많은 180개의 물량을 운송했다.

경력 5년 미만의 기사들은 전체 52%에 달해 이직률도 높았다.

국토부는 택배가 국민의 생활밀착형 산업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택배업종을 신설하고, 업체간 과당경쟁을 억제하는 등 택배산업을 선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