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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가 좋은 사람들

[물.친.소] 한국청년물류포럼 후배들과의 만남



'한국청년물류포럼'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어린 후배들을 만나고 왔다. 15년 물류업에 종사하면서 10년동안은 정신없이 업무만하면서 시간이 지나가다가 문득 물류 업종에 종사하는 현업들과의 교류가 너무 없다는것을 깨닫고 물류의 특성상 서로 만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 물류센터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다보니 모이기가 더 어려운게 현실이다. ) 일단 시작해서 만나다보면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을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2010년 첫 모임을 시작으로 지난 5년동안은 전자상거래 물류업종에 종사하는 ​현업 담당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며 ' 전자상거래 물류 전문가 그룹' 이라는 이름으로 네트워크를 쌓는데 주력했다. 2010년부터 시작해서 2달에 한번씩 5년동안 꾸준히 모임을 가져 지난 1월에는 [제26회] 전자상거래 물류 전문가 그룹 오프라인 모임 가졌었다 


그렇게 15년간 경력과 현업간의 네트워크가 쌓여가면서 점점 후배들과 만남도 생각하게 되었고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커져갔다. 그런 일환으로 e-commerce & logictic  주제로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에서 강의 등을 통해 후배들과의 교류를 키워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활동을 하다보니 물류 학과는 물론 물류에 비전을 가지고 있는 일반 학생들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2015년부터는 후배들과 모임을 찾기 시작했다. 


그런 중에 ' 한국청년물류포럼'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을 알게되어 이들과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운영진들과 먼저 만나 양쪽의(선배와 후배) 의도를 공유하고 만남을 이어나가기로 했고 지난 2015년 2월 14일 '한국청년물류포럼' 정기 모임에 참석해 '현직자와의 대화'란 주제로 만남을 하고 왔다 . 



'한국청년물류포럼'은 기수제로 운영되고 있어며 현제 9기가 활동 중이다. 현재 9기 회장님인 '강현묵' 회장님께서 포럼에 취지 및 활동 내용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P.T 를 해주셨다 


그리고 ' 현직자와의 대화' 가 바로 이어졌는데 아무래도 본인혼자 참석하는 것 보다 현직자들 몇명이 더 있는 것이 좋을것 같아 11번가의 권오현 매니저님과 SCL 전문지인 CLO 의 엄지용 기자님께 함께 참석을 부탁드렸고 이날 함께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다. ( 왼쪽부터 11번가 권오현 매니저 , CLO 엄지용기자 , 본인 ) 






이날 e-commerce & Logistics 주제로 P.T 를 간단히 (?) 하고 후배들과의 Q&A 시간을 가졌다. 아무래도 학생들 위주다 보니 e-commerce 대한 관심도 높았고 궁금한 점도 많아 예리한 질문들이 많아 답변하기 힘들어 혼났다. 하지만 이렇게 열정적인 후배들이 물류를 공부하고 있다는것에 한편으로 기쁜 마음이 켰던 시간이었다 . 본인의 P.T 가 끝나고 함께 참석해주신 현업자분들에게도 예리한 질문들이 쏟아졌고 의미있는 대화가 한동안 이어졌다 




모든 시간이 끝나고 CLO 엄지용 기자님께서 CLO 최신판을 회장님께 전달하는 모습



후배들과의 만남을 자주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되서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기 시작한 후배님들이었는데 처음에 생각했던것보다 물류에 대해 열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모임을 운영하고 있어 감탄했다. 


현업에서 15년을 종사하다보니 어느분야보다 물류만큼 중요한 포지션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본인은 물류 업종에 특히 전자상거래 물류 업종에서 끝까지 종사하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비전있는 분야를 널리 알리고 능력있는 후배들에게 이쪽 분야로 들어와 함께 물류 업계를 키워나갔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람이었는데 누군가 끌어주기도 전에 이렇게 스스로 물류에 대한 비전을 읽고 배워나가는 후배들이 있다는게 너무도 감동적이었다. 더군다나 이들은 물류를 전공한 친구가 별루 없고 다들 다른 전공을 가지고 있으면서 물류에 대한 비전을 보고 이쪽 분야를 따로 공부하고 있었다. 앞으로 부족하지만 선배로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기위해 노력해 보려 한다. 


비록 지금은 선배와 후배로 만남을 가져가고 있지만 앞으로 물류 업계에서 동료로서 함께할 날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앞으로 이들과 함께 능력있는 후배들을 이끌어 물류 업계가 최근 IT 나 Mobile 과 같이 선망받는 분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이들이 있어 대한민국 물류의 미래는 너무다 밝다  

'한국청년물류포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