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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mmerce Trend

ebook 시장의 서막 그리고 물류인의 자세





인터파크 전자책 비스킷

 http://www.interpark.com/malls/biscuit.html

전자책 비스킷 블러그

 http://book.interpark.com/blog/biscuit

 
오늘 드디어 인터파크 도서에서 이북 단말기를 내놓았다

아마존의 '킨들' 을 밴치마킹해서 만들었을 것이다

 이전 회사에서 인터넷 도서 물류 업무를 맞고 있던 나로서는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전부터 도서 시장도 음반 시장처럼 디지털화 되는건 시간문제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을 것이란 생각에 오랜 시간이 걸릴것으로 생각했었다 (음반 시장의 안좋은 케이스 말이다 )

 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2010년 3월 24일 오늘 인터파크 도서에서 뭔가를 만들어 냈다

이 시작이 좋은 결과를 통한 시장 선점이 될것인지 소비자의 외면으로 서비스가 망가질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거 같다

 예전부터 이런 시도는 많았었다 아이리버 , 북토피아에서 이북 시장을 놓고 단말기와 e-book 을 만들어 나갔다

그렇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원인은 무었일까? 약한 컨텐츠 단말기 인터페이스의 불편함 등 여러요인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번 인터파크의 e-book 단말기 발표는 그 전과 느낌이 틀리다 그건 왜일까?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번 'iphone' 의 대박신화가 한목 할거라 생각에서이다

 

사람들은 iphone app 의  경험을 통해 디지털 컨텐츠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편리함에 열광했다 그렇다면 이번 인터파크의 e-book 은 어떨까 ? iphone 을 통한 경험으로 소비자의 컨테츠를 받아들이는 느낌에 거부감이 적을 것이다

 만약 인터파크에서 컨텐츠 (책 DB) 의 양을 넓혀 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것이란 기대를 해본다

 그런데 ....

 여기서부터 우리에게 (물류 업계 종사자) 문제아닌 문제가 발생할거라 생각된다
얼마전 기사에서 석유 자동차가 전기 자동차로 대체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기사를 읽은적이 있다  
전기자동차로 인해 환경의 개선과 새로운 업종이 생기는 반면 기존 휘발유 자동차 업계에 종사자들의 문제가 발생한다

휘발유 자동차 시장이 낮아지면서 이쪽에 종사하는 업종 (예 휘발유 엔진 개발자 등 ) 및 주유 업계 종사자들의 실직이 무더기로 발생할 것이고 이로 인해 사회 전반적인 침체가 발생할 것이란 것이다 기자또한 너무 극단적인 얘기일 수 있다고 썼지만 현실성 없는 얘기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우리 얘길해보자 현재 인터넷 도서 쇼핑몰을 살펴보면 크게 인터파크 도서 , YES24, 알라딘, 교보문고  이렇게 4개의 업체일 것이다
이 4개의 업체에서 연간 발송하는 물량은 대략 3,000 만 BOX 이상일 것이다
그럼 이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각사(社)의 물류센터가 존재할 것이고 이 물량을 고객에게 배송하기 위한 택배사가 존재할 것이다
각사의 물류센터 종사자는 대략 잡아도 약 2,000명 이상 택배 종사자 또한 그 이상이 될것이다

한순간 물량이 줄어 이들 종사자들이 대량 실직을 하거나 하진 않을것이지만 e-book 시장이 활성화 된다면 분명이 물량은 감소하게 될것이고 이들은 실직을 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현재 저가 택배 회사의 규모가 작아지면서 메이져 택배사들이 다시 힘을 받을 것이다 그렇게되면 택배 단가는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이고 이는 고객과 쇼핑몰에 영향을 믿칠것이다 (가격인상? )

(여기서 궁금한게 있는데 과연 미국 아마존의 물류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을까 궁금하다)

 

도서 물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종사자들은 긴장해야 할것이다
이런 변화의 움직임을 잘 파악해서 프로세스 개선 및 단가 재 협상 등의 노력을 해야 할것이다

변화의 노력이 없다면 오프라인 도서 시장과 음반 시장과 같이 무너지고 말것이다 (음반과 오프라인인 도서 매장이 무너진건 불과 몇년 사이이다 )

지금부터라도 많은 변화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넓히고 새로운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하지않는다면 뒤처지게 될것이다

 

아침에 인터파크를 보고 너무 흥분했던것 같다

 

결론은 시장 변화의 흐름에 맞춰 나 자신(물류인)도 변화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