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패턴의 변화가 오고 있는걸까요?

책 읽는걸 좋아해서 책을 나름 많이 읽는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책을 선택할때마다 '어떤 책이 나에게 도움이될까?' 항상 고민이 많죠. 그래서 책을 선택할때 도서 전문쇼핑몰들의 추천 도서나 교보문고의 베스트 셀로존의 도서를 주로 선택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하게되면서 SNS에서 나와 같은 분야 또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추천하거나 읽고 있다는 책들에 관심이 많아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책들을 더 많이 읽게 되더군요

 

혹시 나만 그런식으로 책을 구입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주위분들이나 SNS 에서 다른 친구분들도 그런식으로 책을 많이 선택하신다고 합니다.

 

인터넷 쇼핑몰 초창기부터 이쪽 업계에서 일을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런 소비패턴에 대한 고민이 많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전까지는 내가 사고 싶은 상품을 찾아다니다가 마음에드는 상품이 있으면 그 상품의 상품평이나 상품 리뷰 블로그를 찾아 꼼꼼이 일고 괜찮은지를 판단해서 구매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SNS 에서 누군가 ( 혹시 내가 좋아하거나 신뢰하는 친구라면 더 관심이 가죠 )  이 상품이 좋다 또는 이 상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눈이가면서 관심이 많아지고 글이나 사진을 보고 공감이 가면 자연스럽게 쇼핑몰에서 검색해 ( 또는 링크를 타고 이동해서 ) 내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다가 구매를 하는 패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저에게 필요한 상품이 생겼을때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최근 필립코틀러 박사의 ' 마켓3.0' 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책을 보면 요즘 세대들은 기업이 광고하는 내용을 더이상 신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SNS 의 친구들의 말을 더 신뢰하고 이를 통해 여러가지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그리고 이런 변화는 더욱 커질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식의 소비 패턴을 보이고 계시다면 커머스도 앞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야만 발전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소비패턴은 어떠신가요?